임신5주차입니다. 


남자친구랑 상의 후 출산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직장때문에 서울 오피스텔얻어서 지내고있고
(월세는 80만원정도 나가고있어요)

김포에 LH임대아파트가 따로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각자 부모님 도움안받고 남자친구 김포집으로 들어가 살기로했습니다.

남자친구 집으로 들어가는거니 가전,가구 와 입주전 집청소비용, 도배, 장판은

제비용으로 처리할예정입니다.

결혼식 또한 큰 의미가 없다 생각하여 생략하고 양가부모님과 가족끼리 식사한끼 하는정도로

정리하며 예물,예단도 저희 형편에 맞게 생략하기로 했어요.

결혼반지겸 커플링으로 반지하나씩 서로 맞추는 정도만 하기로했구요

출산 후 아기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김포에서 살면서 둘이 돈모았다가

아이가 크면 평수를 넓혀 이사 가려고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과, 아이가 태어나면 또 다른 현실을 마주할텐데..

정말 잘해낼수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렇게 시작해도 저희만 열심히 살아간다면

추후 태어날 우리 아가와 행복하게 살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