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AC412B5-CF24-4C16-BC23-4F5E0AE79A3D.jpeg 본인 예전에 버스에서 뻑큐하고 도망가는 고딩들 참교육한 썰 




작년 봄쯤에 있었던 일임.

퇴근하고 집 도착해서 주차하고 차에서 나오는데

뒷자리 고딩 네명이 저한테 야~~~~ 소리치면서 위에 

블박에 찍힌 것 처럼 뻑큐를 날리는 것임.

본인 현장직이라서 육체적 피로가 몰려오던 상황이었는데

저 꼬라지 보는 순간, 바로 차 시동 다시 걸고 

버스 쫓아가기 시작했음. ( 고딩 4명 뒤에서 따라오는 것 보면서도 제 차 향하면서 법규 시전 여기서부터 저새끼들은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버프생성 )

쫓아가면서 경찰 친구한테 전화 걸어서 물어봄.

"지금 뻐큐하고 도망간 고딩새끼들 쫓아가고 있는데 법적으로 처벌 가능하냐" 물어보니

이런 경우는 서에서 훈계만 하고 훈방조치라 해서 더욱 더 

빡친 상태였음..

한 20분 정도 쫓아가다 보니, 4명 중에 1명이 어그로 끌려고 했던 건지 정류장에서 내려서 존나 뛰어가는 것임 


007B46A6-B5C4-4851-A2C2-3612F2FD24C0.png 본인 예전에 버스에서 뻑큐하고 도망가는 고딩들 참교육한 썰 



저게 고딩 뛰어가는 뒷모습임 (영상 올리고 싶은데 파일변환이 안된다네..)

나도 바로 정차후에 쫓아가기 시작함. 본인 학창시절 내내 계주 주자였기 때문에 잡을 자신 있었음.

한 2~3분 정도 뛰었나? 어그로장인 새끼 힘든지 헠헠 대면서 뛰는 거 결국에 잡았음.

손목 있는 힘껏 쎄게 잡으면서, 나머지 3명도 좋은 말로 할 때 데리고 오라고, 전화하라고 시키니까 바로 전화 걸어서 나머지 세명도 소집시켰음. (네명 다 씹멸치라 싸워서 질 자신은 없었음. 트렁크에 무기로 대체 할 쐿대기 연장들도 무지 많은 상황) 왜 뻑큐했냐고 물어봤더니 

10새들이 형한테 날린 거 아니라고 개소리 시전.

여기서 또 개빡쳐서 " 블박에 님들이 뻑큐한 거 다 찍혀있으니, 경찰서 가서 얘기하면 되겠네요 " ( 어차피 처벌 안 됨 개소리였음 ) 

저 얘기하니까 바로 꼬리 내리면서 사과하길래

" 됐고 당장 각자 부모님들 이쪽으로 부르세요. 좋게 좋게 끝내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 " 하고 어찌저찌 부모님들 다 

호출시켰음. 아버지 한분, 어머니 세분 오셨는데

아버지 오시자마자 자기 아들 풀파워 싸대기 시전 ( 싸대기 한방에 사람 엎어지는 거 그날 처음 봤음 ) 

어머니들 세분은 다행히 말로만 훈계하심..

마무리 될 때 쯤 아버지가 오시더니 귀찮을텐데 잡아줘서 고맙다고 나중에 밥 한끼 사주시겠다고 연락처 달라고 하셨는데, 그냥 교육만 잘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음ㅎ



출처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