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월세 1만 원 아파트’ 관련 글이 한차례 화제가 됐었다. 월 임대료 1만 원만 내고 수년간 살 수 있다는 아파트가 있다고 해 누리꾼들의 의심을 샀는데, 진짜 전남 화순군에 있었다. 이미 경쟁률까지 치열한 곳이라는데.
최근 화순군은 ‘1만 원 임대주택 사업’을 개시했다. 사회 첫발을 내딛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인구 절벽에 빠진 화순군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부동산 사업이다.
화순군은 앞서 부영그룹과 1만 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군은 집을 전세로 빌렸고, 다시 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을 받고 재임대해 주는 것이다.
입주자는 최소 2년에서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 전액은 화순군이 부담한다. 이른바 ‘전전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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