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하는걸 좋아해서 음식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열심히 하는 아짐이예요 ㅎ
지극히 평범한밥상이라는 이유는 메뉴가
특별식이 아니라 집밥이라 제목에 넣은거였어요 ㅎ
 


엄마의 욕망가득한 소풍 도시락
어렸을적 바쁜 부모님은 소풍때 늘 김밥을
사다 주셨음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서 소풍도시락은
꼭 직접 싸주고 싶었고 드디어 첫소풍!
혼자 며칠 고민해서 도시락을 쌌는데
아기가 좋아해서 기뻤던 도시락 ❤️
 



밑반찬꺼내고 신랑 좋아하는 치킨너겟 에프에
돌리고 된장찌개에 달래장 만들고 구운김에
싸먹었던 밥상
 

메추리알 장조림에 참치순두부찌개 끓이고
또 먹은 달래장 봄엔 달래가 너무 맛있는거 같음
 



파스타 종류를 다 좋아하는데 엔쵸비파스타에
청양고추 다져넣고 먹으면 더 깔끔하고 맛있음
 


물만두 튀겨서 탕수육소스만들어서
탕수만두 하고 계란말이도 함
진미채무침에 오이 살짝 말려넣으면
또 별미임
반숙란도 밥도둑 ^^
 



김밥마는걸 참 못했는데 어느날 유튜브보고
배운 김밥마는게 재밌어서 여러종류의
김밥을 만들어 보던 어느날
 


어렸을때 먹었던 하이라이스가
갑자기 너무 땡겨서 끓이는데 소고기
커다렇게 먹고 싶어서 찹스테이크용 고기와
감자도 크게 썰어 끓이고.. 돈까스 튀겨서
같이 먹었던 날 추억의 맛이었음


충무김밥도 좋아하는데 오징어무침반찬
양이 너무 아쉬워서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버림
 


우리 지역 시장수제비는 미역이
꼭 들어가는데 아기낳고는 못가서
집에서 만들어 먹음 .. 청양고추 잔뜩 다져넣고
먹으면 국물이 진짜 맛있음
 


감자국은 신기하게 육수만 잘내면 별거 안넣어도
너무 맛있음 그리고 어렸을때 먹은 사라다 생각나서
만들었음 .. 저건 꼭 사라다 라고 불러야 할거 같음 ㅋ
 



오늘 스승의 날이라 뭘 좀 해드릴까 하다가
아침일찍 도시락을 싸서 배달 해드리고 옴
요즘 어린이집 논란이 많은데 우리애기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정말 진심으로 너무 좋아서
뭐든 해드리고 싶음

글솜씨가 없어서 막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